“中온라인시장서 日상품 지고 韓상품 뜬다”

“中온라인시장서 日상품 지고 韓상품 뜬다”

입력 2012-10-22 00:00
업데이트 2012-10-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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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中 온라인유통업체 적극 유치

코트라가 중국 온라인 유통채널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코트라는 23일 본사에서 중국 2위의 온라인쇼핑몰인 징둥상청(京東商城)을 초청해 입점·구매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징둥상청에서는 상품 기획담당 실무자들이 방한해 의류·생활소비재·육아용품 등 소비재 전반에 걸쳐 국내 60개사와 상담을 한다.

특히 징둥상청은 한국과 일본의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한일관 판매 코너에 ‘중국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일본 상품의 비중을 줄이고 한국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징둥상청이 지난 5월말 개설한 한일관에는 한국 상품 판매기업이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품질이 좋은 한국 상품이 일본 제품보다 가격이 좋아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특히 내의·육아용품·운동용품·패션잡화·보건제품 등에 관한 선호도가 높다고 징둥상청은 분석했다.

코트라는 앞서 8월에는 중국 3위의 온라인쇼핑업체인 아마존차이나와 한국관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 기업들과의 구매상담을 주선했다.

아마존차이나 짱지엔푸 부총재는 현재 1천500개인 입점 한국상품을 화장품·식품·의류 등 품목을 중심으로 3천개까지 확대하고 올해말 한국상품 판촉전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코트라의 한 관계자는 “한국 상품이 인기가 많은 것은 품질에서 일본 상품과 별 차이가 없고 가격이 싼데다 한류 영향도 작용하기 때문”이라면서 “일본과의 영토 분쟁에 따른 반일 감정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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