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경발위, 김회장 설득 포기
하나금융은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정기 이사회와 준(準)회장추천위원회 성격의 경영발전보상위원회(경발위)를 열었다. 김 회장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물러난다는 건) 이미 끝난 이야기다. 사외이사들도 수용했다.”고 밝혔다. 조정남 경발위원장은 “(계속 설득했지만 김 회장이) 꿈쩍도 하지 않아 사실상 (설득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경발위는 조만간 회추위에 후임 후보군을 넘길 작정이다. 후보군을 묻는 질문에 조 위원장은 “언론이 다 알아서 썼지 않느냐. 뻔하다.”고 답했다. 후보군은 윤용로(외환은행장 내정자) 하나금융 부회장, 김정태(오른쪽) 하나은행장, 외부인사 등 3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서는 김 회장의 신임이 절대적인 김 행장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조 위원장은 경발위가 생각하는 후임 회장의 요건에 대해 “젊고 건강하고 앞으로 회장 직을 두어 텀(임기) 할 수 있는 사람”을 꼽았다. 회장 임기가 3년인 점을 감안하면 후임 회장은 최소한 60대 초반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얘기다. 김 행장은 60세다.
조 위원장은 또 ▲금융 경험이 풍부하고 장사를 어떻게 하는지 알아야 하며 ▲외환은행 인수 작업을 잘 마무리하고 ▲거대 조직을 이끌어갈 리더십이 있어야 하며 ▲정치의 해인 만큼 ‘외풍’을 막아낼 수 있는 정치력과 외교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미현·오달란기자 hyun@seoul.co.kr
2012-02-10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큰소리 나면 쓰러져”…김다현 저격 심수봉 ‘이 병’ 앓고 있었다 [헬스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23/SSC_20260923131826_N2.jpg.webp)

![thumbnail - “1년 380번 술 마셨다”는 이봉원…‘술톤’ 싹 사라진 얼굴, ‘이것’ 때문[라이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23/SSC_20260923101714_N2.jpg.webp)



![thumbnail - 한양 길목 지켰던 그림 같은 성곽, 넓은 초록 마당… 마음도 초록초록 [서동철의 이야기가 있는 옛성]](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23/SSC_20260923232032_N.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