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 현대화에 10조 투입…내년 수출은 100억弗

농어업 현대화에 10조 투입…내년 수출은 100억弗

입력 2011-12-16 00:00
수정 2011-12-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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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고ㆍ농대에 농업인 전문 교과과정 설치농식품부, 내년 업무계획 보고

정부는 10년간 농어업 시설현대화에 10조원을 투입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한국 농어업의 선진화 계기로 삼기 위해서다.

내년에는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하고 농협 개혁을 통해 농산품의 판로 확대와 물가 안정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6일 오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12년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업무계획을 보면 농식품부는 우리 농어업이 시설 개발을 통해 기후변화와 어족자원 고갈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재 연간 2천450억원인 농어업 시설현대화 지원액을 내년부터 10년간 연평균 1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소액 보조금 지급의 비중을 줄이고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융자 비중을 늘려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어업인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는 농고와 농대에 전문 교과과정이 마련된다. 창업 지원을 통해 매년 2천500명의 젊은 농어업인도 양성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76억달러 수준인 농식품 수출 목표를 내년 100억달러로 끌어올리도록 국가별 진출 전략을 추진하고 인삼과 파프리카, 굴, 막걸리 등 25개 전략 품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농협 신경분리가 이뤄지는 내년을 기점으로 농협 개혁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농협이 농산품 가공·판매를 담당해 농민은 농산품 생산에 주력할 수 있도록 농협의 경제사업 조직을 조합 지원에서 판매 중심으로 개편된다.

농협과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이행 약정을 체결하고 경제사업평가협의회를 설립해 이행 여부도 꼼꼼히 따져보기로 했다.

농어촌의 활력을 높이고자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불리는 ‘함께하는 우리 농어촌 운동’을 강화한다.

농식품부는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하는 점을 고려해 귀농과 귀촌 안내를 위한 전문상담사 120명을 양성하고 농어촌 마을 공동 경영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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