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설에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설에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입력 2011-09-02 00:00
수정 2011-09-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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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주가가 최대 주주인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설에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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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2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2011 희망공감 청춘콘서트’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 세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2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2011 희망공감 청춘콘서트’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 세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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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는 가격 제한폭까지 올라 3만9천8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도 261만주로 전날의 97만주보다 훨씬 늘었다.

주가 급등은 전날 정치권에 나돈 소문 때문이었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영입 대상으로 거론됐던 안 교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란 얘기가 퍼졌다. 안철수연구소 측은 인터넷에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해 궁금증을 키웠다.

안철수연구소는 1천 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법인 중 회사 이름에 최대주주 실명이 박힌 유일한 업체다. 안 교수는 올해 상반기 말 현재 안철수연구소 주식 372만주(지분율 37.1%)를 보유했다.

상장사 임원이 유력 대권 주자와 ‘사돈의 팔촌’이라는 이유만으로 테마가 형성되는 요지경 주식시장에서 안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설은 안철수연구소 주가 띄우기에 충분한 변수가 됐다.

하지만, 자신이 시장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고, 설령 선거전에 뛰어들어도 100% 당선되는 것은 아니어서 막연한 기대로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보기 십상인 만큼 주의해야 한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안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관련 수요가 많이 늘었다. 기업 펀더멘털은 긍정적이다. 다만, 이날 주가급등은 펀더멘털과 무관한 것으로 객관적인 코멘트를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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