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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만세” 광복절 애국마케팅 활기

”대한독립 만세” 광복절 애국마케팅 활기

입력 2011-08-13 00:00
업데이트 2011-08-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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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마케팅과 다양한 관련 이벤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피자 전문점 미스터피자는 14일 부터 21일까지 고객이 한반도 지도에 태극기를 꽂는 이벤트를 벌인다.

이는 ‘떡갈비 피자’, ‘닭갈비 피자’, ‘떡앤닭 하프앤하프’ 등 한국 음식의 성격이 강한 3가지 메뉴 중 하나를 주문할 때마다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도 위에 태극기가 꽂힌 피자 아이콘을 표시하는 것이다.

자체 구분한 18개 구역별로 아이콘 수를 집계해 가장 많은 태극기가 꽂힌 지역의 주문 고객 전원에게 온라인용 샐러드 무료 쿠폰을 준다.

롯데백화점은 18일까지 전국 29개 점포에서 ‘나라 사랑 대(大) 바자’를 연다.

잡화, 여성의류, 스포츠 의류 등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고 수익금은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8일에는 기념사업회에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같은 기간 본점에서는 정치인이나 연예인 소장품을 기증받아 판매하는 ‘명사 기증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역시 수익금 전액을 기념사업회에 기부한다.

아울러 10월에는 김좌진 장군이 세운 많은 학교 중 현재까지 유일하게 남아 있는 중국 헤이룽장성 소재 ‘조선족 실험 소학교’의 예술단 학생들을 초청해 국내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고 장구와 단복 등 물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은 15일까지 광복회 경기도 지부와 함께 매일 100명 한정으로 오래된 태극기를 새 태극기로 교환해주고 8층 문화센터에서는 ‘항일 독립운동사 사진전’도 연다.

광복절 당일에는 ‘독립 유공자 후손 장학기금 마련 바자상품 판매전’을 열어 수익금을 전액 광복회에 기증하기로 했다.

또 아동 의류 매장에서는 얼굴에 태극 무늬를 그려 주는 페이스 페인팅을 하고 ‘태극기 바로 알고 그리기’ 행사도 연다.

이밖에 천안에 있는 갤러리아 센터시티에서는 8월 말까지 무궁화 전시회를 연다.

롯데홈쇼핑은 13∼15일까지 ‘물가해방 가격독립’ 특집방송을 진행한다.

’해방’과 ‘독립’에서 착안해 물가 걱정에서 벗어나고 가격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지자는 의미를 담아 프라이팬과 속옷 등을 싸게 팔겠다는 취지다.

최근 ‘독도 사태’가 불거지자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뱅크는 8월부터 전국 아파트값 시세표 목록에 독도를 추가했다.

독도에 아파트는 없지만 엄연히 국토 일부라는 의미로 전국 시세표에 이름을 올리기로 했다. 시민의 격려전화가 쇄도하는 등 반응이 좋은 편이다.

한편 건설업계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특별분양 제도로 국가유공자를 우대하고 있다.

국민주택이나 민영주택 건설 시 1회에 한정해 총 가구 수의 10% 내에서 특별공급을 한다.

대상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이며, 국민주택 중 임대주택에 한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게도 청약 자격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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