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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 자동차산업 이끌 신차 모였다

금세기 자동차산업 이끌 신차 모였다

입력 2011-04-01 00:00
업데이트 2011-04-0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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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10일까지 킨텍스서… 8개국 139개업체 참가

21세기 자동차 산업을 이끌 신차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2011 서울모터쇼’가 31일 사전 언론행사(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이란 주제로 열린다. 1995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울모터쇼는 부산모터쇼와 격년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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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연료전지 컨셉트카’ 세계 첫 공개  31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 서울모터쇼에서 현대차가 세계 처음으로 연료전지 컨셉트카 ‘블루스퀘어(앞·Blue², HND-6)’와 최초 양산형 가솔린 하이브리드인 ‘쏘나타 하이브리드’(뒤)를 공개했다. 블루스퀘어는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스타일을 구현한 중형 연료전지 세단으로 90㎾ 출력의 연료전지스택을 탑재했으며, 연비 34.9㎞/ℓ로 효율성을 높였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현대차 ‘연료전지 컨셉트카’ 세계 첫 공개
31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 서울모터쇼에서 현대차가 세계 처음으로 연료전지 컨셉트카 ‘블루스퀘어(앞·Blue², HND-6)’와 최초 양산형 가솔린 하이브리드인 ‘쏘나타 하이브리드’(뒤)를 공개했다. 블루스퀘어는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스타일을 구현한 중형 연료전지 세단으로 90㎾ 출력의 연료전지스택을 탑재했으며, 연비 34.9㎞/ℓ로 효율성을 높였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2년 전 모터쇼에 미국발 금융위기로 수입차 업체들이 대거 불참한 것과 달리 올해에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및 부품업체를 포함, 8개국 139개 업체가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중 국내 12개, 해외 23개의 완성차 업체는 다양한 신차와 자사 판매 모델을 출품한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연료전지 콘셉트카 ‘블루스퀘어’와 한국GM의 ‘미래 콘셉트카’, 르노삼성의 차세대 SM7 쇼카를 포함한 5대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아시아 최초 공개 차량은 22대, 국내 최초 공개 차량은 27대이다. 주요 관심 차량은 현대차의 블루스퀘어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르노삼성 SM7 후속 쇼카, 닛산 큐브, 메르세데스-벤츠 CLS 63 AMG, BMW 비전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M1 오마주 콘셉트카, 아우디 e트론, 인피니티 엣센스, 도요타 FT-86 콘셉트, 포드 포커스, 포르셰 918 RSR 등이다.

부대행사로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최초로 이언 로버트슨 BMW그룹 세일즈 마케팅 총괄 수석사장, 양승석 현대차 사장 등 세계 유명 자동차회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세계자동차 CEO포럼’이 개최된다. 또 ‘텔레매틱스 국제세미나’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전국 대학생 카 디자인 공모전’ ‘UCC콘테스트’ 등의 행사도 열린다. 쉐보레 볼트 등 관심을 끄는 그린카를 관람객이 직접 시승해 보는 ‘친환경자동차 시승행사’가 눈에 띈다.

강철구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이사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해외바이어 1만 2000명 유치와 13억 달러의 수출상담, 고용·생산·관광 분야에서 1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요 신차들은 모두 해외 모터쇼에서 발표하고 이번 모터쇼에는 겨우 콘셉트카 1개만 선보인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무성의한 태도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1-04-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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