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MS·이지젯 ‘나쁜 기업상’

아우디·MS·이지젯 ‘나쁜 기업상’

입력 2009-12-09 12:00
수정 2009-12-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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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소비자기구 “친환경 과장”

독일 아우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이지젯 등 세계적 기업들이 올해의 ‘나쁜 기업’으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8일 소비자모임은 국제소비자기구(CI)가 아우디, MS, 에너지화학 기업인 BP, 저가 항공의 대표 주자인 이지젯 등 4개 기업에 올해의 ‘나쁜 기업상(Bad Company A ward)’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이들 기업이 겉으로는 친환경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그린워시’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제소비자기구에 따르면 MS는 새로 출시한 ‘윈도 7’이 환경친화적 제품이라며 구형 컴퓨터의 폐기를 유도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아우디는 자사의 디젤자동차가 경쟁 차종보다 탄소배출량이 줄고 연비가 다소 개선됐다는 이유로 ‘친환경 자동차’로 과대 포장한 점이 이유가 됐다. 또 이지젯은 자사 항공기의 이용이 하이브리드 자동차보다 더 환경친화적이라는 아전인수식 주장이, BP는 재생가능 에너지를 강조하면서 정작 투자는 하지 않는 이중적 행보가 도마에 올랐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09-12-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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