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트렌드 선도…혼을 쏟아라”

“디자인 트렌드 선도…혼을 쏟아라”

입력 2009-05-20 00:00
수정 2009-05-20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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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에게 차별화한 감동을 주려면 끝마무리를 잘하고 디테일(세부장식)에 혼을 불어넣어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계열사 디자인책임자들에게 구체적인 주문을했다. 19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에서 열린 ‘디자인 경영간담회’에서다. 구 회장은 4년째 ‘디자인경영’을 강조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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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회장은 이날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LG가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이유는 차별화한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이 고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끝마무리에 따라 제품의 품격이 확연히 달라지는 만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디테일에 혼을 불어넣어 제품완성도를 높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강유식 ㈜LG부회장·구본준 LG상사 부회장·남용 LG전자 부회장·김반석 LG화학 부회장·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최고 경영자들과 배원복 LG전자 디자인 센터장·차강희 LG전자 휴대전화디자인 연구위원 등 디자인부문 최고책임자들이 참석했다. 해마다 한번씩 열리는 LG그룹 ‘디자인 경영간담회’는 구 회장이 디자인 성과를 직접 점검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다. LG전자·LG하우시스·LG생활건강 등 3개사로 구성된

LG디자인협의회는 이날 구 회장에게 친환경에 맞춘 ‘에코 디자인’ 전략도 보고했다.

 구 회장은 “디자인 인력들의 협력과 경쟁의 조화에서 팀플레이를 하게 되면 조직전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지난해에 LG생활건강의 감성적인 디자인에 LG전자의 기술력이 더해져 나온 발광다이오드(LED) 화장품 ‘오휘 루미아르떼팩트’가 대표적인 성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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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9-05-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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