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1% 아끼면 수익률 1% 더 낼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손해를 볼 위험은 크게 줄어드는 반면 수익률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펀드에서는 수수료 차이가 크기 때문에 장기 투자관점에서 수수료 등 보수비용도 세밀히 살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홍융기 삼성투신운용 퀀트전략팀장은 “가입한 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벤치마크 수익률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면 감정적인 환매는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펀드에 대한 투자기간과 투자금액 등의 조건이 동일하더라도 보수비용에 의해 수익률은 큰 차이가 났다. 게다가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보수비용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도 더 커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월 50만원씩 10년 동안 적립한 펀드의 연평균 수익률이 10%라고 가정할 경우 보수비용을 제외한 실제 수령 예상액은 주식형(평균 보수 2.5%)이 8882만원, 인덱스형(1.5%) 9388만원, 온라인 인덱스형(0.7%) 9824만원이다. 투자 원금 6100만원 대비 수익률은 각각 45.61%, 53.91%, 61.05% 등이다.
펀드 적립 기간이 30년으로 늘어나면 수령 예상액은 주식형 6억 3212만원, 인덱스형 7억 7112만원, 온라인 인덱스형 9억 8960만원이다. 투자 원금 1억 8250만원 대비 수익률도 246.37%, 322.54%, 398.06% 등으로 확대된다.
홍 팀장은 “보수비용을 1% 아끼는 것은 수익을 1% 더 낼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특히 보수에서 1%의 차이는 복리 효과에 따라 시간이 갈수록 수익률을 2배 이상 차이가 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9-04-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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