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시장 차분

국내 금융시장 차분

입력 2009-01-31 00:00
수정 2009-01-31 0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北위협에 ‘내성’… 동요없어

남한과 맺은 정치·군사 관련 합의를 무효화하겠다는 북한의 선언에도 국내 금융시장은 전체적으로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환율은 다소 오르고 주가는 내렸지만 북한발 충격 때문이기보다 경기 침체 우려로 위축된 심리가 더 문제였다는 평가다. 다만 남북관계 관련 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방위산업주는 크게 오른 반면 남북경협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5포인트(0.37%) 내린 1162.11로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도 마찬가지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 오른 1379.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북한 위협에 내성이 생긴 데다 오바마 대통령이 대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시장이 별 반응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날 시장은 그보다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거래위축이 더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09-01-3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