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수도권·행복도시 단독주택값 3~4%대↓… 不敗지대도 휘청

강남·수도권·행복도시 단독주택값 3~4%대↓… 不敗지대도 휘청

입력 2009-01-30 00:00
수정 2009-01-30 01: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남3구 하락률 전국 1·2·3위… 6억 넘는 고가주택 3%대 급락

■ 어디가 얼마나 내렸나

단독주택 가격 하락을 이끈 곳은 서울과 경기였다. 각각 2.5%, 2.24%씩 하락해 전국 평균 하락률(-1.98%)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05년 이후 서울과 경기의 단독주택 가격은 해마다 4~9%씩 꾸준히 상승했다.

이미지 확대
특히 서울에서는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가 각각 4.5%, 4.51%, 4.13%씩 떨어져 전국 평균 하락률보다 2배 이상 하락했다.

경기에서는 과천(-4.13%), 용인 수지(-3.61%)·기흥구(-3.44%), 군포(-3.24%), 고양 일산동구(-3.08%)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3.51%), 혁신도시(-1.27%), 기업도시(-1.71%)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의 집값도 하락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인천(-0.79%), 경남(-0.80%), 울산(-0.83%) 등은 상대적으로 가격 하락폭이 작았다.

전국 249개 시·군·구에서 유일하게 집값이 오른 곳은 전북 군산시로 1.26% 상승했다. 군산시는 지난해 새만금개발에 속도가 붙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는 부동산개발 호재가 겹쳐 땅값과 집값이 모두 올랐다.

주택가격별로는 값이 비쌀수록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9억원 초과 주택은 3.41%, 6억~9억원은 3.39%씩 떨어진 반면, 2억원 이하와 1억원 이하는 각각 1.75%, 1.58% 떨어지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고가주택 수도 줄어들어 20만가구 중 공시가격이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442가구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48가구 줄었다. 6억원 초과 주택은 모두 1404가구로, 이 가운데 1159가구가 서울에 몰려 있었다.

단독주택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한 곳은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의 지하 1층, 지하 2층 규모의 연와조(벽돌 기와집)로 35억 9000만원이었으며, 최저가는 경북 영양군 입암면 대천리의 농가주택으로 공시가격이 61만원으로 나타났다.

400만가구에 이르는 개별 단독주택가격이 공시되면 80억원이 넘는 고가 주택도 여러 채 나올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자택이 95억 90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국민은행이 조사하는 전국 평균 단독주택 변동률은 지난해 2.0%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국토해양부 조사와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국민은행의 조사는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전국 129개 시·군·구 21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고, 국토부 조사는 249개 시·군·구의 20만가구를 대상으로 감정평가사가 직접 조사한 것이라며 조사방법과 대상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최민규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은 지난 12일 활발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의원 가운데, 정책 역량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서 모범을 보인 의원을 선정해 매년 우수의정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 의원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으로 재난·안전, 교통, 건설 현안 전반을 아우르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정책 제안과 조례 발의,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장 점검과 제도 개선을 병행하는 실천형 의정활동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와 현장의 문제를 외면하지 말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 의원은 2022년 서울Watch 주관 시민의정감시단이 평가한 제1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3년에도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실시한
thumbnail - 최민규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09-01-30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