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일주일새 6%↑
설이 가까워지면서 호박·사과·배·소갈비·수입조기 등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지난 14일과 19, 21일 세 차례에 걸쳐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8개 주요 도시의 20개 대형 유통업체와 5개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설 성수품 20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유통업체 유형별로 14일과 21일의 설 성수품 평균 가격은 재래시장의 경우 일주일 새 6.0%,백화점·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는 4.9% 각각 올랐다.
호박·사과·배·단감·밤·소갈비·수입조기·건멸치·고사리 등은 오른 반면 배추·콩나물 등은 내렸다.
재래시장에서는 도라지(39.8%), 수입조기(18.4%), 호박(16.9%)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반면 콩나물(-5.2%), 배추(-1.1%) 등은 떨어졌다. aT측은 “설이 다가올수록 성수품 가격이 오르는 게 일반적이지만 배추는 설에 특별히 수요가 많은 품목이 아닌 데다 올해 풍작이 들었고 콩나물·숙주나물은 공급 물량이 충분해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9-01-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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