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휴대전화의 국내 진입장벽이 사라진다.내년 4월부터 국산 무선인터넷 플랫폼 ‘위피(WIPI)’를 탑재하지 않고도 국내에서 휴대전화를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노키아,애플 등 외국산 휴대전화들과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위피는 우리나라만의 무선인터넷 운영체제(OS)다.이동통신 회사들이 각자 독자적인 무선인터넷 방식을 사용하는 데 따른 콘텐츠 업체들의 중복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이동통신사들에 같은 OS만을 사용하게 하면 콘텐츠 업체는 하나의 콘텐츠를 이동통신 3사에 모두 납품할 수 있다.2005년 4월부터 국내에서 팔리는 휴대전화 중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휴대전화에는 의무적으로 위피가 들어가야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위피의 탑재 의무를 해제했다.위피가 없거나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휴대전화도 국내에서 팔 수 있게 된 것이다.조영훈 방통위 통신이용제도과장은 “ 사업자별로 특화된 위피를 사용하면서 호환되는 콘텐츠 비중이 11%에 그쳐 위피 탑재 의무화에 따른 효과가 유명무실해졌다.”고 설명했다.
위피 의무화가 없어지면서 외국산 단말기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이미 노키아는 국내 판매를 위해 이동통신사와 협상을 마친 상태다.애플 아이폰의 경우,애플이 높은 휴대전화 보조금과 무선인터넷 매출의 일부를 요구하고 있어 협상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하지만 위피라는 걸림돌이 사라져 협상결과에 따라서는 국내에서 아이폰을 볼 수도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위피는 우리나라만의 무선인터넷 운영체제(OS)다.이동통신 회사들이 각자 독자적인 무선인터넷 방식을 사용하는 데 따른 콘텐츠 업체들의 중복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이동통신사들에 같은 OS만을 사용하게 하면 콘텐츠 업체는 하나의 콘텐츠를 이동통신 3사에 모두 납품할 수 있다.2005년 4월부터 국내에서 팔리는 휴대전화 중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휴대전화에는 의무적으로 위피가 들어가야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위피의 탑재 의무를 해제했다.위피가 없거나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휴대전화도 국내에서 팔 수 있게 된 것이다.조영훈 방통위 통신이용제도과장은 “ 사업자별로 특화된 위피를 사용하면서 호환되는 콘텐츠 비중이 11%에 그쳐 위피 탑재 의무화에 따른 효과가 유명무실해졌다.”고 설명했다.
위피 의무화가 없어지면서 외국산 단말기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이미 노키아는 국내 판매를 위해 이동통신사와 협상을 마친 상태다.애플 아이폰의 경우,애플이 높은 휴대전화 보조금과 무선인터넷 매출의 일부를 요구하고 있어 협상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하지만 위피라는 걸림돌이 사라져 협상결과에 따라서는 국내에서 아이폰을 볼 수도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8-12-11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