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내에서 보유한 땅 면적이 분당 신도시의 10배를 넘어섰다.
2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는 2억 196만㎡이다. 분당 신도시 면적의 10.3배, 전 국토 면적의 0.2%다. 외국인이 보유한 땅값은 공시지가 기준으로 27조 8182억원이다.
올 상반기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들인 땅은 742만㎡, 처분한 토지는 362만㎡다. 상반기 외국인 보유 토지면적은 지난해 말보다 380만㎡ 늘었으나 증가율은 1.9%로 지난해(9.9%)보다는 낮았다. 외국인들이 사들인 땅은 경기도 44.2%, 인천 16.3%, 서울 12.4%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땅 매입자는 교포가 79.9%였다. 용도별는 선산·노후활용 목적이 53.2%로 가장 많았다. 소유자 국적은 미국(56.8%), 유럽(15.4%), 일본(9.3%), 중국(1.2%)의 순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8-08-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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