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콘조합 무기한 납품 중단

아스콘조합 무기한 납품 중단

김효섭 기자
입력 2008-04-02 00:00
수정 2008-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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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업체들이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단가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납품 중단에 들어갔다.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스팔트 등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업계 경영사정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조달청이 납품가에 이를 반영해 줄 때까지 419개 소속사 전체가 1일부터 무기한 가동을 중단하고 조달청이 실시하는 입찰에도 일절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스콘 조합은 1t당 1만 2000∼1만 6000원의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면서 이를 납품가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입찰수량 제한제를 시행해 영세 중소기업의 수주기회를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입찰수량 제한제는 전년도 공급실적의 110% 이내로 제한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폐지됐다.

아스콘 업계는 3일 대전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3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아스콘 생산이 중단됨에 따라 국내 도로공사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2일 개통될 예정이던 일산대교는 통행료 문제와 아스콘 생산 중단 등으로 개통이 연기됐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8-04-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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