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9일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문제와 관련,“(참여정부) 임기가 1년 남아 있는 동안은 안 팔겠다.”면서 “팔면 시끄럽고 골치 아프다.”고 말했다.
카타르를 공식방문 중인 노 대통령은 이날 귀국에 앞서 카타르 산업도시인 라스라판을 방문, 현지의 한국인 근로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우리은행 경영권을 인수할 만한 금융기업이 누구냐가 걱정거리고, 국제시장에 팔면 법적으로, 개방정책적으로 관리해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남북관계가 열리고 나면, 자고 나면 달라진다.”면서 “남북이 열리고 북한으로 철도·고속전철 놓고 만주까지 쌩쌩 달려가는 시대를 만들자면 전략적으로 투자해야 하는데, 이에 감당할 만한 믿음직한 금융투자기관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7-03-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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