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캐리 청산과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 중국의 긴축 정책 가능성 등의 글로벌 악재가 주식시장에 겹치면서 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하락,1400선 아래로 밀려났다.‘차이나 쇼크’에서 촉발된 증시 조정으로 나흘 만에 47조원 이상이 증발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8.32포인트(2.71%) 떨어진 1376.15를 기록했다. 하락률은 지난해 6월 13일 이후 최대이며, 하락폭도 같은 해 6월 8일 이후 최대 수준이다. 하락 종목수도 650종목으로 지난해 10월 9일 780종목이 하락한 후 가장 많다.
코스닥 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12.96포인트(2.14%) 떨어진 594.03으로 장을 마쳤다.
주식시장의 하락과 함께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넉달 만에 950원대로 진입했다.
한편 일본과 중국 상하이·타이완·싱가포르·홍콩 등 아시아 각국의 주가지수도 동반 폭락했다. 도쿄의 닛케이평균지수는 575.68 포인트(3.34%) 급락한 1만 6642.25로 마감, 지난해 12월12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증시의 경우 외국인 거래가 가능한 상하이B지수가 무려 6.9% 폭락했으며, 홍콩 항셍지수와 타이완 가권지수, 싱가포르 ST지수도 각각 4%와 3.7%,4.08% 급락했다.
문소영 전경하기자 symun@seoul.co.kr
5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8.32포인트(2.71%) 떨어진 1376.15를 기록했다. 하락률은 지난해 6월 13일 이후 최대이며, 하락폭도 같은 해 6월 8일 이후 최대 수준이다. 하락 종목수도 650종목으로 지난해 10월 9일 780종목이 하락한 후 가장 많다.
코스닥 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12.96포인트(2.14%) 떨어진 594.03으로 장을 마쳤다.
주식시장의 하락과 함께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넉달 만에 950원대로 진입했다.
한편 일본과 중국 상하이·타이완·싱가포르·홍콩 등 아시아 각국의 주가지수도 동반 폭락했다. 도쿄의 닛케이평균지수는 575.68 포인트(3.34%) 급락한 1만 6642.25로 마감, 지난해 12월12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증시의 경우 외국인 거래가 가능한 상하이B지수가 무려 6.9% 폭락했으며, 홍콩 항셍지수와 타이완 가권지수, 싱가포르 ST지수도 각각 4%와 3.7%,4.08% 급락했다.
문소영 전경하기자 symun@seoul.co.kr
2007-03-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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