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 299억弗 사상최대

9월 수출 299억弗 사상최대

최용규 기자
입력 2006-10-02 00:00
수정 2006-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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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를 앞둔 업체들의 수출 물량 확대로 지난달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율은 1년 10개월 만에 최대치인 22.1%를 기록,8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었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액은 299억 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1% 증가하면서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수입액은 전년 동기보다 22.8% 증가한 279억달러였다.

무역수지는 20억 3000만달러 흑자로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2억 3000만달러가 늘었다.

9월의 수출·수입액은 모두 월간 실적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12억 7000만달러, 수입액은 11억 9000만달러에 달했다.

9월 수출은 자동차가 최근의 파업 차질 만회를 위한 수출물량 확대로 97.0%나 늘어났고 철강(38.7%), 석유화학(36.1%), 반도체(23.6%) 등의 수출이 국제가격 강세 등에 힘입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LCD 패널 수출은 패널가격 반등으로 78.3% 늘어난 반면 석유제품 수출은 유가 하락으로 29.7%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가율이 둔화됐다.

수입은 금속광물, 석유화학 제품 등 원자재의 수입이 늘어나면서 25.9%, 자본재 수입도 항공기·반도체장비 등 특수산업용기계 수입이 증가하면서 28.8%, 소비재는 1차산품과 경공업 제품 등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38.9%씩 각각 늘었다.

나도성 무역투자진흥관은 “최대 수출 대상국인 중국이 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연휴라 10월 초 수출 물량을 9월 말로 조정하는 경우가 많았고, 우리도 추석연휴를 앞두고 수출 물량을 확대한 게 수출이 크게 늘어난 요인”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6-10-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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