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두달만에 940원대 급락

환율 두달만에 940원대 급락

주병철 기자
입력 2006-09-22 00:00
수정 2006-09-2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금리 동결(5.25%) 여파 등으로 두달 만에 심리적 저항선인 950선 밑으로 급락했다. 원·엔 환율은 5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미지 확대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50원 급락한 944.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3거래일간 12.20원 급락하며 지난 7월10일 942.0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환율 종가가 940원대를 기록한 것은 7월13일 이후 두달여 만에 처음이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806.30원을 기록하며 지난 4월11일 805.70원 이후 최저치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약세와 공급 우위에 따른 손절매도 등으로 환율이 급락했다고 전했다. 엔·달러 환율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이후 117엔선을 위협하는 하락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수출기업들은 달러 약세 전망으로 추석용 자금 마련을 위한 환전에 대거 몰렸다. 은행들도 950원대 붕괴에 따른 손절매에 나섰다. 위안화 가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점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은행 이광주 국제국장은 “미국 금리 동결을 계기로 아시아 국가들이 대거 달러 매도에 나서면서 아시아 통화권이 강세를 보였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환율 하락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까지 겹쳐 950선이 무너졌다.”고 분석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2006-09-22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