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크레디트 히어로’ 첫 도입

우리銀 ‘크레디트 히어로’ 첫 도입

이창구 기자
입력 2006-08-07 00:00
수정 2006-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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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국내 은행업계 최초로 ‘크레디트 히어로(여신 관리 리더)’ 제도를 도입하기로 해 주목된다.

‘크레디트 히어로’는 미국 등 선진국의 은행에서 여신 마케팅과 리스크 관리를 가장 잘하는 은행원을 선발, 여신업무의 모델로 삼는 것으로 여신 담당자들의 ‘별’로 불린다. 우리은행이 이 제도를 도입한 것은 상반기 자산(대출) 증대 전략에서 하반기 수익성 및 건전성 강화로 전략을 수정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우리은행 고위 관계자는 6일 “여신마케팅, 여신심사, 여신관리 등 여신과 관련된 총 15개 분야에서 일하는 여신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30명 안팎의 리더 그룹을 선발, 이들을 ‘크레디트 히어로’로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원자 가운데 여신 업무 경력, 실적, 연수이력, 자격증, 활동 계획, 추천 의견 등을 종합해 오는 11일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선발 인원 가운데 4급 이상 간부는 ‘시니어 크레디트 히어로’로, 그 이하 실무자는 ‘주니어 크레디트 히어로’로 명명된다. 또 이들 가운데 업적이 가장 탁월한 사람을 뽑아 최고 영예인 ‘마스터 히어로’ 지위를 부여한다. 리더 그룹으로 뽑힌 직원들은 금전적인 보상은 물론 직군 선정시 우선권 부여, 업무 성적평가에서 가점 부여, 국외 연수 등 은행 내 최고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한편 우리은행은 최근 건설업과 부동산 및 임대서비업의 여신에 대해 점검에 들어갔다. 상반기 중 관련 대출이 크게 늘어난 데다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증가하는 등 부실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 관계자는 “지방 중소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면서 “여신관리를 추가로 강화할 필요가 있는지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2006-08-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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