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 ‘파업 비상’

증권거래소 ‘파업 비상’

이종락 기자
입력 2006-07-25 00:00
수정 2006-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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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거래소가 상임감사 선임 문제와 관련, 발생할 수 있는 노동조합의 파업 사태에 대비해 시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단계별 비상 시장운영대책’을 마련했다.

이정환 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은 24일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잔류인원 20% 이상인 부분파업과 전면파업으로 구분해 운영대책을 수립했다.”면서 “부분파업시 시장운영에 필수 인력을 지정해 정상적인 시장운영이 가능케 하고, 전면파업시 대체인력을 투입해 시장운영에 필요한 최소 필수 업무만 수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면파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휴장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감사 선임과 관련해 ‘청와대의 밀실 보은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는 증권선물거래소 노동조합은 21일 82.2%의 찬성으로 총파업을 가결한 바 있다.

노조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감사후보추천위원회가 운동권 출신 인사로 알려진 김모씨를 추천후보에 포함시킬 경우 파업에 돌입하며 단계적으로 파업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본부장은 필수인력이 업무복귀 명령에 불응할 경우 민·형사상 책임 및 징계 조치를 취하고, 근무지 이탈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노조가 주요시설을 점거할 경우 공권력 지원도 요청키로 했다.

감사후보는 25일 오전 11시 거래소 21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6-07-2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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