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지난 3일 두바이유가가 배럴당 68.58달러까지 치솟는 등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추세여서 앞으로 더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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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의 주유소 980곳을 표본조사한 가격동향에 따르면 5월 첫째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이전주보다 ℓ당 12.41원 오른 1543.28원을 기록, 종전 사상 최고가였던 지난해 9월 둘째주의 1532.75원을 8개월만에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평균 휘발유 판매가 1432.25원보다 111원이나 오른 것으로,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2월 넷째주 ℓ당 1464.78원 이후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비가 10.7㎞/ℓ인 쏘나타를 한달에 2140㎞ 운행할 경우 지난해는 기름값이 28만 6450원이었지만 현재는 30만 8656원으로 2만원 이상 더 들어간다. 지역별로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평균 1589.26원에 이르렀다.
제주 1570.43원, 인천 1553.54원, 경기 1553.18원, 부산 1550.30원 등의 순으로 비쌌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충북도 14.98원 오른 1510.17원으로 전국 모든 지역의 휘발유 판매가가 1500원을 넘어섰다. 경유 판매가격도 9주 연속 오르면서 지난주에 ℓ당 1253.07원을 기록,3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했다.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도 ℓ당 958.80원과 966.38원으로 2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2006-05-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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