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템플턴자산운용은 7일 LG카드 주식 577만 1837주를 사들여 지분율이 0.47%에서 5.19%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지분보유 목적은 ‘경영 참여’라고 밝혔다.
템플턴은 KT&G의 대주주(8.14%)로 지난달 KT&G의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분쟁중인 아이칸 연합 편에 서서 KT&G를 압박한 바 있다.
그러나 템플턴이 매각을 앞둔 LG카드에 대해 경영권을 압박하거나 매각과 관련해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LG카드는 금융채권단이 지분을 75.59%나 보유하고 있고, 이 채권단은 매각협상 대상자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선 템플턴이 LG카드의 주가상승을 통한 시세차익을 노리는 것으로 본다. 우리투자증권 조병문 연구원은 “채권단이 70% 이상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템플턴이 지분을 조금 늘린 것은 경영권 문제와 관련해 전혀 의미가 없는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6-04-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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