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INI스틸 ‘현대제철’로 社名 변경

현대 INI스틸 ‘현대제철’로 社名 변경

류길상 기자
입력 2006-03-14 00:00
수정 2006-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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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의욕을 보였던 ‘현대제철’이 30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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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도 현대제철 부회장이 13일 CI 선포식에서 새로 만든 사기를 흔들며 종합철강사로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이용도 현대제철 부회장이 13일 CI 선포식에서 새로 만든 사기를 흔들며 종합철강사로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INI스틸은 1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국내외 귀빈과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사명 ‘현대제철’과 기업이미지 선포식을 갖고 봉형강류와 판재류 등 전체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명실상부한 종합 철강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1953년 국내 최초의 철강업체로 출범한 현대제철은 전기로 방식으로 철근과 H형강 등 봉형강류를 생산하다 2004년 10월 한보철강(현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인수하고 열연강판 생산을 통해 판재류까지 제품을 확대했으며 최근 700만t규모의 당진 일관제철소 건립 계획을 밝힌 뒤 사명 변경작업을 추진해 왔다.

현대제철이 2010년 일관제철소를 완공하고 고급 판재류 시장에 진출하면 현재 연간 1000만t을 웃도는 판재 및 소재 수입물량을 대체해 4조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하고 17만명에 이르는 직간접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현대제철은 특히 당진 일관제철소에서 최고급 자동차 강판용 철강제품을 생산, 계열사인 현대·기아차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제철은 “현대제철이라는 사명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1977년 제철소 설립계획을 발표할 당시 구상했던 것으로 현대차그룹의 제철소 진출 염원이 담겨 있다.”면서 “푸른색 계열의 ‘H’는 회사의 영문 첫 글자이자 ‘High Spirit(진취적 기상)’ ‘Harmony(조화)’,‘Humanity(인류애)’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매출 5조 507억원, 영업이익 5069억원을 기록해 3년 연속 10%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으며, 올해에는 매출 5조 2000억원, 경상이익 1조원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현대제철소 약사

77년 9월 현대, 현대제철주식회사(가칭) 설립안 정부에 제출

78년 10월 정부, 제2제철 실수요자로 포철 확정

94년 7월 현대, 철강공업발전민간협의회에서 제3제철 건설의사 발표

96년 1월 정몽구 현대그룹회장 취임사에서 제철사업 진출 시사

97년 10월 정몽구 회장, 경남도와 하동 제철소 기본합의서 서명

98년 IMF 이후 사업 취소

2004년 10월 INI스틸 한보철강 인수

2006년 1월 당진 일관제철소 산업단지지정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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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INI스틸, 현대제철로 사명 변경
2006-03-1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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