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던 상장 인프라펀드 株당 공모가 7000원 결정

서울·런던 상장 인프라펀드 株당 공모가 7000원 결정

김균미 기자
입력 2006-03-08 00:00
수정 2006-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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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런던 증시에 최초로 동시 상장되는 인프라펀드의 주당 공모가격이 7000원으로 정해졌다.

인프라펀드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한 뒤 수익금을 나눠 주는 펀드로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 등장해 현재 모두 4개가 운용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SOC에 투자하는 인프라펀드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용자회사(MKIF·옛 한국도로인프라펀드)가 오는 14일과 15일 각각 런던증권거래소와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다고 7일 밝혔다.MKIF의 국내외 상장규모는 신주발행분과 구주매출(기존의 주식매각)을 포함해 모두 2조 1805억원(22억 4032만달러)이다. 신주 발행규모는 국내 2200억원, 해외 주식예탁증서 2800억원 등 5000억원, 구주매출은 4400억원이다. 구주매출분량은 모두 해외에서 소화됐다.

MKIF의 국내 주간사인 삼성증권은 국내 물량에 대해 8일은 기관투자자,9∼10일은 일반투자자의 청약을 받는다.

국내 공모분은 수요 예측에 참가한 기관투자가에게 전체 물량의 70%인 2744만여주가 배정된다. 일반 공모분은 청약액이 3억원을 웃도는 청약자와 3억원 이하 투자자들에게 15%씩 배정된다. 청약은 삼성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맥쿼리증권 서울지점, 교보, 동양, 한화증권에서 할 수 있다.MKIF는 현재 19개 기관투자자로부터 자본금 1조 2600억원을 조달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대구∼부산 구속도로 등 13개 SOC자산에 투자,2003년 이후 지난해까지 9.87%의 연평균수익률을 냈다. 상장후 공모가 대비 배당수익률을 5% 안팎으로 예상된다.

인프라펀드의 배당수익은 2008년까지 한시적으로 분리과세된다. 투자금액 3억원 이하 개인투자자에게는 5.5%의 낮은 세율로 과세한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2006-03-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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