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근로자 가구의 전체 소비지출 가운데 교육비의 비중이 사상 최고를 기록, 교육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8일 통계청의 ‘2005년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 평균 소비지출 212만 6357원 가운데 교육비는 24만 7673원으로 11.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의 11.4%보다 0.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고치다.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비지출 가운데 교육비 비중은 1997년 10.3%로 처음 10%를 넘어선 뒤 2001년 10.8%,2002년 10.9%,2003년 11.4%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교육비 지출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분야는 보충교육비(15만 62원)로 60.6%를 차지했다. 이어 납입금(34.4%), 교재비(3.5%), 문구류(1.5%) 순이었다.
소득 수준을 20%씩 5개로 나눈 소득 5분위별 교육비를 보면 소득이 가장 많은 5분위는 지난해 월 평균 교육비 지출액이 44만 3410원으로 전체 소비지출의 13.2%를 차지했다. 반면 소득이 가장 적은 1분위의 교육비 지출액은 10만 9559원으로 전체 소비지출액의 9.3%였다.
이는 5분위가 1분위에 비해 금액으로는 약 4배, 전체 소비지출 중 교육비의 비중은 4%포인트가량 많이 교육비에 지출하고 있다는 것으로, 소득이 많을수록 교육비 지출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2006-02-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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