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인터넷사업 손뗀다

이재용 인터넷사업 손뗀다

류길상 기자
입력 2005-07-09 00:00
수정 2005-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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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가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인터넷 사업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상무가 최대주주로 있는 삼성에버랜드, 삼성SDS, 삼성네트웍스, 제일기획, 삼성물산, 삼성카드 등 삼성 계열사 6곳은 인터넷 및 모바일 마케팅 전문기업인 엠포스 지분 79.9%를 전량 매각한다고 최근 공시했다.

이 상무가 최대주주(32.79%)로 있는 인터넷 회사인 가치네트도 올해초 금융 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 지분 65.4%를 전량 처분, 에프앤가이드는 삼성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가치네트도 매출이 없는 사실상 ‘청산기업’이어서 지난 2000년 ‘e-삼성’을 앞세워 시작됐던 이 상무의 인터넷 사업은 숱한 논란을 남기고 사라지게 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2005-07-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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