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씀씀이 커졌다

유학생 씀씀이 커졌다

입력 2005-05-18 00:00
수정 2005-05-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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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연수생들이 해외에서 교육비와 생활비로 쓰는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한국은행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3월중 유학·연수 목적의 대외지급액은 7억 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6% 증가했다. 그러나 이 기간에 유학·연수 목적의 내국인 출국자 수는 11만 1271명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2.0% 늘어 유학·연수 비용지출액 증가율을 밑돌았다.

지난해에도 유학·연수비 대외지급액은 24억 9000만달러 전년 대비 34.1% 증가한 데 비해 유학·연수 목적 출국자 수는 39만 3998명으로 13.2% 증가, 비용지급액 증가율이 출국자 수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유학·연수 목적의 내국인 출국자 가운데는 과거 유학을 떠났던 사람이 일시 귀국한 후 재출국하는 경우도 포함돼 있으나 전체적인 증가율에 비례해 신규로 유학·연수를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유학·연수 목적의 출국자 수가 10%대의 증가율을 보이는 데 비해 유학·연수 비용의 대외지출액은 30%대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는 것은 유학·연수생의 현지 교육비와 생활비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2005-05-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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