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정보통신부가 잠정 집계한 ‘11월 IT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휴대전화는 지난달 처음 수출 수위였던 반도체를 추월, 최대 수출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산업자원부의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를 제쳐 전체 수출 1위가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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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50.3% 늘어난 24억 5000만달러로 전체 IT 수출의 35.6%를 차지했다. 반도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8.5% 증가한 24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휴대전화 수출증가는 멀티미디어 기능 추가와 북미ㆍ유럽지역의 3G(3세대) 서비스 확산에 따라 카메라폰 등 고기능 단말기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EU 수출은 무려 156.2%나 증가한 8억 5000만달러에 달해 25.9% 늘어난 미국시장(7억 1000만달러)을 추월했다. 중국도 이달 들어 처음으로 수출이 증가세로 반전됐다. 한편 지난 11월 IT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20.2% 증가한 68억 9000만달러로 지난달 최대 기록 68억 3000만달러를 추월했다. 따라서 올해 수출액은 당초 목표 700억달러에서 750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2004-12-0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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