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눈돌린 ‘부동산 사자 열풍’이 올해 개인들의 해외 직접투자 규모를 크게 끌어올렸다.1000만달러를 넘는 기업들의 대규모 해외투자도 급증해 국내 산업의 공동화가 우려된다. 특히 경쟁국인 중국에 대한 투자가 전체 해외투자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재정경제부가 27일 발표한 ‘3분기 해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해외에 직접 투자된 금액은 55억 2000만달러(신고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41억 1000만달러)보다 34.3%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개인이 투자한 돈은 총 4억 9000만달러로 지난 한해 동안의 투자액(4억 4000만달러)을 이미 넘어섰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 돈이 주로 해외부동산 구입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외 유학자금이나 주거용 부동산 구입자금은 직접투자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주거용 부동산 구입자금까지 포함할 경우 개인을 통해 해외로 빠져나가는 돈이 훨씬 더 커진다는 얘기다.
‘큰손 투자’도 부쩍 늘었다.1000만달러를 초과하는 대규모 투자가 총 31억 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7%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투자가 22억 70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재경부측은 “주요 선진국 경기가 호전돼 투자 수요가 생긴 데다 지난해 사스 및 이라크 전쟁 등으로 투자가 감소한 데 따른 기술적 반등요인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재정경제부가 27일 발표한 ‘3분기 해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해외에 직접 투자된 금액은 55억 2000만달러(신고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41억 1000만달러)보다 34.3%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개인이 투자한 돈은 총 4억 9000만달러로 지난 한해 동안의 투자액(4억 4000만달러)을 이미 넘어섰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 돈이 주로 해외부동산 구입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외 유학자금이나 주거용 부동산 구입자금은 직접투자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주거용 부동산 구입자금까지 포함할 경우 개인을 통해 해외로 빠져나가는 돈이 훨씬 더 커진다는 얘기다.
‘큰손 투자’도 부쩍 늘었다.1000만달러를 초과하는 대규모 투자가 총 31억 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7%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투자가 22억 70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재경부측은 “주요 선진국 경기가 호전돼 투자 수요가 생긴 데다 지난해 사스 및 이라크 전쟁 등으로 투자가 감소한 데 따른 기술적 반등요인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4-10-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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