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무원시험 난도 높아질듯

내년 공무원시험 난도 높아질듯

입력 2009-11-19 12:00
수정 2009-11-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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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암기보다 종합사고력 측정 대비해야

행정안전부가 2010년도 국가공무원시험 일정을 최근 발표하면서, 수험가는 내년도 시험 전망 분석에 본격 착수했다. 일단 올해 시험 경향을 참조했을 때 과목별 난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공무원수험 사이트인 고시스파(www.gosispa.com)와 고시기획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국가직과 서울시 시험은 한국사가 어렵게 출제됐다. 지방직은 국어와 행정법이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는 지문 길이가 늘어난 게, 행정법은 함정 문제가 많았던 게 원인이었다.

고시스파 등은 이 같은 과목별 난도 상승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직 시험도 행안부가 출제하는 형태로 바뀌면서, 출제경향이 수험생들의 실력을 끌어올리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특히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에 적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행안부가 최근 ‘공무원 선발시험은 기본 소양과 종합적 사고력 측정을 위한 것’이라고 밝힌 만큼, 단순 암기식 학습법으로는 더이상 좋은 점수를 얻기 힘들다고 했다.

이밖에 지문 길이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긴 글을 빨리 읽고 문맥 전후 사실 관계를 재빨리 파악할 수 있는 능력 배양도 필요하다.

고시스파 관계자는 “내년에도 행안부가 지방직 시험을 출제하는 만큼, 일단 국가직 시험을 목표로 하고 지방직 시험과 서울시 시험을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며 “일부 과목이 어렵게 출제되는 것에 대비하는 포괄적 학습방법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은 4월10일, 7급은 7월24일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지방직 시험은 올해와 비슷하게 5월과 9월쯤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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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09-11-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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