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우리 아이 성교육 뮤지컬로”

영등포구 “우리 아이 성교육 뮤지컬로”

입력 2011-10-18 00:00
수정 2011-10-1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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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그날 이후’ 국내 첫공연

영화 ‘도가니’의 흥행 성공과 함께 장애인과 아동 성폭력 예방 문제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성교육용 뮤지컬이 무대에 올라 화제다.

서울 영등포구는 무너지는 성(性)문화를 바로잡고,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성의식을 심어 주기 위해 오는 2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성교육용 뮤지컬 ‘그 날 이후’를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의 ‘함께해요 나눔 예술’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서울시뮤지컬단이 열연하는 6개의 옴니버스 형식 창작 뮤지컬이다. 전문 배우들을 통해 전해지는 성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의 실제 이야기가 관객들로부터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진지하면서도 때론 코믹하게 전개된다.

연출은 지난 40여년간 100편 이상의 작품을 연출한 국내 최고의 창작 뮤지컬 연출가 김효경 단장이 맡아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10세 이상 관람가능하고, 무료 관람이다. 초대권은 19일까지 구 문화체육과 방문자에 한해 선착순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무엇이 성폭력인지, 가해자는 왜 가해자가 되었고, 피해자는 왜 숨어 살아야 하는지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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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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