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규 시장 권한대행 인터뷰 “보궐선거 때까지 큰 정책 변화 없다”

권영규 시장 권한대행 인터뷰 “보궐선거 때까지 큰 정책 변화 없다”

입력 2011-08-30 00:00
수정 2011-08-30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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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규(56)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9일 “위임받았다고는 하지만 권한을 행사할 자리는 아니라고 본다.”며 “10·26 재·보궐선거 때까지 큰 정책변화를 꾀하지 않되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안전, 공직기강 확립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권 권한대행은 “전임 시장의 역점사업을 잘 지켜 약 2개월 뒤 다음 시장에게 판단하도록 하는 게 옳다.”며 이같이 덧붙였다.

오세훈 전 시장의 사임으로 권한대행을 맡아 기존 시정을 그대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한 것이어서, 무상급식 예산지원과 한강르네상스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둘러싸고 시의회와의 마찰은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그는 “이번 주민투표에서는 1안도 2안도 채택되지 않아 이전 상황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의회의 예산 전액삭감 이후 예비비 182억원을 들여 진행하고 있는 양화대교 구조개선공사도 불변이라고 못박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교각 2개를 잘라내 교각 사이의 거리를 넓히는 공사의 공정률이 현재 80%대”라며 “(5000t급 크루즈뿐 아니라) 유람선도 다니기 어려운 실정이어서 공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권 권한대행의 말을 뒷받침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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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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