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건물·유통비 절감 가락시장이 확~ 바뀐다

저탄소 건물·유통비 절감 가락시장이 확~ 바뀐다

입력 2011-06-16 00:00
수정 2011-06-1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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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시설 등 2018년까지 현대화

서울시민의 농수산물 먹을거리 절반을 공급하는 가락시장이 2018년까지 현대화 공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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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6월에 우리나라 최초의 공영 도매시장으로 탄생한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은 현재 4000여 유통업체가 장사를 하고 있으며 2만여명의 유통인들이 상주하고 있다. 거래물량은 하루평균 8000여t. 하루에 13만여명이 130억여원씩 거래하는 세계 최대 도매시장이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15일 도매시장의 낡은 시설을 고치는 것만이 아니라 물류체계 혁신을 통해 유통비용을 절감시키고 도매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소매 시설의 명확한 분리를 통한 전문화를 통해 우선적으로 도매시장 고유 기능을 회복할 계획이다.

사업 1단계는 2013년까지 3600억원을 들여 송파대로변에 연면적 21만㎡ 규모의 지상 18층짜리 직판·복합상업기능을 갖춘 시설(조감도)을 짓는다. 시설들은 모두 2000여대의 주차시설을 갖추며, 친환경건축물 인증 최우수등급, 초고속정보통신 2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기준을 충족한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 시설로 설계됐다.

48만 660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건물(총면적 30만 9175㎡)에 청과, 수산, 축산 등 주요 도매시설을 짓는 2·3단계 사업은 인근 천로와 연계해 1층에 ‘U자형’으로 배치해 교통동선을 단순화하기로 했다. 집배송센터, 소포장가공센터, 저온저장시설 등 물류시설을 지하에 배치해 쾌적한 시장 만들기에 중점을 둔다. 여기에 정보기술(IT) 지능화시스템과 물류추적시스템, U마켓 건설과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유통의 효율성과 체계적 관리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시장 지붕공간은 연못정원, 허브공원, 자전거도로, 커뮤니티 광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시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김범준 사업운영팀장은 “공사장 주변에 2∼3중 방음·방진막을 설치하고 구간별 분리시공하거나 우회도로를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1795억원의 유통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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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1-06-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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