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향기 맡으며 구정 논의해 봅시다”

“봄향기 맡으며 구정 논의해 봅시다”

입력 2011-04-19 00:00
수정 2011-04-1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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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청장 19일 야외 토론회

“소풍 나온 기분으로 편하게 토론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마음을 열고 서슴없이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의 장이 됐으면 합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19일 오후 6시 안산도시자연공원에서 열릴 ‘엔조이 토크’ 프로그램을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 구가 야외 토론회를 갖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서울시가 최근 20억여원을 들여 조성한 구청 뒤 벚꽃광장에서 꽃 향기에 취하고, 음식을 나눠 먹고, 마음의 문을 여는 3락(三)에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토론회에는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서대문’이란 주제로 참가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마음껏 쏟아낼 수 있도록 전문 진행자를 초빙해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학부모 단체, 문화센터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참가자들이 각자 음식을 싸와 나눠 먹는 포트럭(potluck) 피크닉 형식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다. 문 구청장도 김밥, 샌드위치 등을 준비한다.

문 구청장은 “지난 15일 홍제천 ‘명화의 거리’ 교각에 실사크기로 새롭게 교체해 전시한 르누아르 미술작품 20여점과, 다음 달 계획 중인 신촌 ‘차없는 거리’ 행사 등 구정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고 구민의 의견을 듣는 시간”이라며 “딱딱한 회의실에선 나올 수 없는 지역발전을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많이 쏟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규호 서울시의원, 오늘부터 종후가치 기준 이주비 대출 확대 시행… “정비사업 자금난 완화 기대”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이주비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이주비대출 담보가치 산정 기준을 완화한다. 정비사업 전 조합원이 보유한 기존 자산을 기준으로 삼던 방식에서 사업 완료 후 신축 주택의 가치까지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꾸게 된 것이다.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올해 초부터 이와 같은 재건축 재개발 정비구역의 조합원 이주 대출을 완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정부의 이번 핵심 정책은 규제지역 내 이주비대출의 LTV 40% 한도를 유지하되, 담보가치 산정 방식을 개선해 실제 대출 가능한 한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당장 오늘부터 적용되는 개정안에 따라, 기존의 종전자산평가액 단독 기준 대신 종전자산평가액과 종후자산평가액 중 더 큰 금액을 담보가치로 인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종후자산평가액은 정비사업 완료 후 예상되는 신축 주택의 가치를 의미한다. 과거에는 조합원이 사업 전 소유하던 토지와 건물의 가치가 이주비대출의 한도를 정하는 담보 기준으로 활용됐다. 주요 정비사업장에서는 이주비 대출 완화로 자금 마련과 함께 착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시내 올해 이주를 앞둔 정비구역 35곳, 3만 1075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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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1-04-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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