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의 매력’ 책 한권에 담았다

‘영등포의 매력’ 책 한권에 담았다

입력 2009-10-01 12:00
수정 2009-10-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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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가이드북 ‘나우, 영등포’ 발간

최근 과로로 심신이 지친 직장인 김모씨. 주말을 맞아 하루쯤 영혼까지 쉴 수 있는 뭔가를 찾다 무턱대고 김씨가 사는 영등포구의 관광안내소에 들어섰다. 그가 쥐고 나온 것은 구가 새로 발간한 관광가이드북 ‘나우, 영등포’. 구에서 찾을 수 있는 모든 관광자원이 총 망라돼 하루를 즐길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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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한강에 새로 지어진 사계절 테마파크인 ‘수피아’와 선유도공원에 다녀온 뒤 책자에서 소개한 구의 맛집에서 볏짚삼겹살을 구워먹었다. 김씨는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모두 풀린 기분”이라며 즐거워했다.

구는 영등포 일대의 관광자원을 총망라한 관광가이드북 ‘나우, 영등포’를 최근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영등포의 여러 매력을 잘 담아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한강·유흥·예술 등 8개 부문 소개

이 책은 모두 80페이지 분량으로, 영등포의 주요 관광지역을 지역별로 ▲한강(Riverside) ▲유흥(Exciting) ▲예술(Art) ▲세계(Global) ▲체험(Experience) ▲쇼핑(Shopping) ▲여가(Leisure) ▲축제(Festival)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소개한다.

책의 도입부는 ‘Must Do 아이템’(영등포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것들)으로 최근 개장한 타임스퀘어와 선유도 공원, 길거리 미술관 등을 꼽고 있다. 지역별 관광 안내지도와 교통편, 추천식당 등도 모아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영등포의 모든 관광지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각 키워드의 첫머리에는 이곳을 직접 찾은 방문객들과 ‘영등포의 어떤 점이 매력적인지’에 대해 묻고 답하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삽화 또한 풍부해 종전의 나열식 관광가이드북의 한계를 뛰어넘은 점도 돋보인다.

가이드북의 마지막에는 ‘영등포 하루여행 추천코스’도 실어 가족과 연인, 친구, 혹은 외국인과 함께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구는 이번 가이드북을 한국어 및 영어로 제작해 구청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 관련기관 등에 배부했다. 지역 내 관광안내소와 여행사, 여의도 금융업계에도 나눠 줘 구를 찾는 내·외국인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구청 홈페이지에 PDF 파일 형태로 게재돼 있어 인터넷을 통해 어디서나 볼 수 있다.

●타임스퀘어 등 서울 최고 관광지로

현재 영등포구는 정부의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구 사업과 서울시의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등을 통해 서울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타임스퀘어, 밤섬, 선유도공원, 문래동 예술창작단지, 과학문화거리, 수피아(한강의 사계절테마파크)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관광지들이 잇따라 지어지면서 서울 최고의 관광지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번 가이드북은 글로벌도시로 거듭나려는 영등포의 노력을 담은 첫번째 작품이라고 한권직 문화체육과장은 덧붙였다.

김형수 구청장은 “이번 가이드북은 믿을 수 있는 관광 정보를 제공해 우리 지역을 찾는 내·외국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국제금융지구인 여의도에서 일하는 글로벌 인재들에게 구의 좋은 관광자원을 소개해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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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09-10-0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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