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여성축구단 전국 우승 넘본다

송파 여성축구단 전국 우승 넘본다

입력 2009-08-27 00:00
수정 2009-08-2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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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기 제패 사기 충천… 선수들 전원 주부들로 구성

송파여성축구단이 지난 23일 폐막한 서울시장기 우승에 이어 또 한번 전국대회 우승을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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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여성축구단 선수들이 지난 23일 서울시장기 여성축구대회에서 우승한 뒤 심판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송파구 제공
송파여성축구단 선수들이 지난 23일 서울시장기 여성축구대회에서 우승한 뒤 심판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송파구 제공
26일 송파구에 따르면 송파여성축구단은 지난 22~23일 망우동 중랑구립잔디구장에서 열린 제3회 서울시장기 국민생활체육 여성축구대회에서 마포여성축구단을 1대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어 오는 29일 개막하는 제9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또 한차례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올해로 창단 11년째를 맞은 송파여성축구단은 축구를 좋아하는 주부 30명으로 구성된 강팀으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여성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 4연패를 달성하는 등 통산 우승 20회, 준우승 9회에 빛나는 명문이다. 올해 문화관광부장관배까지 거머쥐면 통산 우승횟수를 21회로 늘리게 된다.

놀라운 것은 선수 전원이 주부라는 점. 올해로 쉰살을 넘긴 중년 부인부터 젖먹이 아기를 둔 새댁에 이르기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다.

어린 시절부터 특출한 기량을 지녔던 선수들도 아니다. 대부분 다이어트와 건강 증진을 위해 모인 주부들이다. 그런 팀이 이미 오래 전부터 생활체육 여성축구계를 호령해온 것이다.

이들의 힘은 탄탄한 팀워크와 물불을 가리지 않는 투혼에서 나온다. 이 팀을 이끌고 있는 김두선(39·남) 감독은 “축구는 팀 경기고, 우리 팀의 강점은 팀워크”라며 “지금까지 몸이 아프고 날씨가 궂다는 이유로 연습을 빼먹은 선수가 단 한명도 없었을 정도로 팀 전체가 팀워크와 근성으로 똘똘 뭉쳐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첫 대회인 서울시장기를 무난히 제패한 송파여성축구단이 이달 말 문광부장관기에 이어 오는 11월 서울시 생활체육연합회장기 우승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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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9-08-2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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