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300명 줄인다

서울시, 1300명 줄인다

최여경 기자
입력 2007-11-02 00:00
수정 2007-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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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기능 통·폐합… 1실 5본부 9개국 체제로

서울시가 2010년까지 1만 400여명에 이르는 공무원 정원 가운데 1300명을 줄인다. 유사한 기능의 본부·국·과도 통·폐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단계 조직개편 및 인력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6월부터 4개월 동안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조직개편자문단(위원장 이달곤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의 자문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민간 컨설팅업체의 조직 진단 연구 용역을 토대로 마련한 계획안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몸집을 줄이면서 사업 추진과 성과에 중점을 두는 ‘강소(强小) 조직’으로 거듭나는 것이 조직개편의 핵심”이라면서 “창의시정을 펼치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를 제거하고 경쟁력을 높여 조직의 전열을 재정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행정환경 변화로 기능이 쇠퇴한 조직의 인력 880명을 줄이고, 하부이양이나 민간위탁을 통해 420명을 감축할 방침이다. 올해 328명을 줄여 정원을 1만 432명으로 만들기 시작해 2010년에는 정원 규모가 9460명까지 작아진다.

또 통합관리가 필요한 기관을 본부로 합쳐 현재 1실 4본부 12국에서 1실 5본부 9국으로 바뀐다. 교통국의 교통기능과 건설기획국의 도로시설 기능을 합쳐 도시교통본부를 신설하고, 환경 기능을 맑은서울본부로 통합하는 식이다.

물 부족 문제 등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물관리국·C40총회추진담당관을 신설한다. 동대문디자인파크담당관, 디자인행정담당관 등을 새로 만든다. 서울시는 조직개편안을 행정자치부와 협의하고 서울시의회의 조례안 심의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존폐 위기에 내몰린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이 마포구 본사를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주도로 성사됐으며, 한용길 TBS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행보로 이어져 재단 정상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의 물꼬를 텄다. 이날 의원단은 경영진 6명과의 형식적인 만남에 머물지 않고, 무임금의 고통 속에서도 방송 제작과 기술, 행정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실무 직원 30여 명과 마주 앉았다. 이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의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은 “인력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무임금 상태로 방송과 조직을 지켜오신 TBS 임직원 여러분의 고통과 노고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엄중한 현실을 의회 차원에서도 결코 방관하지 않고 있으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TBS 정상화 협의체’에 직접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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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7-11-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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