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취임 1년 뭘 하셨습니까] 박성중 서초구청장-‘디지털 행정’ 선구자

[민선4기 취임 1년 뭘 하셨습니까] 박성중 서초구청장-‘디지털 행정’ 선구자

유영규 기자
입력 2007-07-13 00:00
수정 2007-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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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서초구청장이 모든 민원을 한번에 한자리에서 처리하는 ‘OK민원센터’를 만들겠다고 했을 때 일부에선 ‘원스톱 민원서비스의 재탕’이라며 비아냥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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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지난 요즘 OK민원센터는 행정전문가들 사이에서 ‘행정서비스의 모범답안’이란 유례없는 찬사의 대상이 됐다.

입찰에서 계약, 준공, 대금청구 등 모든 계약사무의 전 과정을 완전 전산화하는 디지털 행정도 역점사업이었다. 디지털 행정은 단순한 비용절감 차원을 넘어 ‘신속한 의사결정’이란 성과물을 낳았다.

몇가지 혁신의 결과들은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지방자치단체 전자정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구 선정의 영예를 안겨주었다.

‘더불어 사는 구’란 이미지도 굳혔다. 지난해 7월 ‘자원봉사 특별구’를 선포하면서 전국 최초로 1300여 서초구 공무원에게 연 48시간의 자원봉사를 의무화했다.

국회의원, 변호사, 연예인 등 200명이 주축이 된 ‘노블레스 오블리주 자원봉사단’과 한의사, 이·미용사 등 10개 분야 3100명의 ‘전문봉사단’,2466가구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1대1 결연까지 이어졌다.

‘명품도시’를 향한 발걸음도 바빴다. 서초동에 새 둥지를 틀기 시작한 삼성타운을 포함해 LG연구개발센터와 현대차 R&D센터 등은 서울 속 글로벌 첨단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했다.‘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려는 박 구청장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갈 길은 멀다. 특히 고속도로 위로 녹지공간을 만드는 ‘경부고속도로 데크공원’과 ‘우면산 생태육교(Eco Bridge)’ 등은 서울시와 협의 중이지만 이렇다할 진척이 없다. 주민들의 숙원인 서초고 이전 문제도 비슷한 이유로 답보상태다.

박 구청장은 “녹지축 등 환경 관련 대형프로젝트는 구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시와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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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7-07-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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