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인의 성동구의회 ‘현장속으로’

15인의 성동구의회 ‘현장속으로’

김성곤 기자
입력 2006-09-08 00:00
수정 2006-09-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앉아서 보고나 받고 서류나 심의하는 의회는 사양하겠습니다. 직접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5대 성동구의회 전반기를 책임진 정찬옥(51) 성동구의회 의장은 ‘찾아가는 의회’에 방점을 찍었다. 수동적이고 피동적인 의회상에서 벗어나 현장위주의 의정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정 의장은 “과거에는 서류 위주 심의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바꾸겠다.”면서 “가을 정기회에서는 예산 심의 전에 각 동의 현안을 찾아내 이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안을 집행부에만 맡겨 놓기보다는 의회도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낼 계획이다. 청계천과 한강이 만나는 천혜의 여건을 활용하는 방안도 의회 차원에서 강구 중이다. 해외 벤치마킹도 그 방안 가운데 하나다.

그는 이와 관련, 최근 구의회에 불고 있는 공부 열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8일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의원들이 일주일 전부터 의회에 나와 준비를 하는 등 의정 활동에 열의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 의장은 서울숲, 청계천, 한강 등에 가려져 있는 성동구의 어두운 부분을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다.“청계천과 한강만 바라보고 살 수 있겠습니까. 빈약한 교육시설이나 편의시설 등 사회 인프라를 확충해 물만 모이는 게 아니라 사람도 모이는 동네로 만들겠습니다.”

정 의장은 특히 교육 인프라 확충을 성동구의 선결과제로 꼽았다. 그는 “인구가 34만명인데 인문계 고등학교가 다른 구의 절반밖에 안돼 많은 학생들이 다른 구로 통학한다.”면서 “이 문제만은 반드시 풀겠다.”고 강조했다.

성동구에 7개 고교가 있지만 인문계는 3곳(여고 2곳, 남고 1곳)뿐이다. 이에 따라 성동구와 구의회는 관내 초등학교 한 곳을 고교로 바꾸고, 별도의 특목고 설립을 위해 뛰고 있다. 정 의장은 성동구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낙후지역의 재개발·재건축이 시급하다고 진단한다. 그는 “뚝섬 개발이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방안을 집행부와 긴밀히 검토 중”이라며 “일부는 의회가 아이디어를 마련 중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집행부와 협조는 하겠지만 의장과 구청장이 같은 당 출신이라고 무조건 도와주는 일을 없을 것”이라며 “문제가 있으면 과감히 ‘노(NO)’ 하겠다.”고 말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제11대 의회 마지막 정례회 개최… “임기 종료까지 책임 있는 의정으로 시민 약속 지킬 것”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336회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한강버스 운영사업 업무협약 변경 동의안’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제336회 정례회에는 의원 발의 34건, 시장 제출 44건, 교육감 제출 6건, 시민 청원 2건, 총 86건의 안건이 접수됐다. 안건 종류별로는 조례안 43건,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4건(기금 결산 승인안 2건 포함), 동의안 32건, 건의안 1건, 규칙안 1건, 의견청취안 3건, 청원 2건이 접수됐다 이번 정례회는 제11대 서울시의회 의정활동의 성과를 정리하고 책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회기다. 시의회는 충실한 안건 심의를 바탕으로 임기 마지막 날까지 시민이 부여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심도 있는 결산 심의를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지난해 예산 집행 현황을 철저히 검증한다. 이를 통해 예산이 법령과 의회의 승인 목적에 부합하게,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또한 지난 제335회 임시회에서 환경수자원위원회가 부결한 ‘한강
thumbnail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제11대 의회 마지막 정례회 개최… “임기 종료까지 책임 있는 의정으로 시민 약속 지킬 것”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6-09-08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