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영이 싸운 이집트 펜싱 선수, 알고 보니 임신 7개월

전하영이 싸운 이집트 펜싱 선수, 알고 보니 임신 7개월

유승혁 기자
유승혁 기자
입력 2024-07-30 11:28
수정 2024-07-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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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페즈 “경기장에는 2명 아닌 3명 있었다”
“이런 상황에도 올림픽은 출전할 가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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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7개월의 몸으로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나다 하페즈. 하페즈 소셜미디어(SNS) 캡처
임신 7개월의 몸으로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나다 하페즈. 하페즈 소셜미디어(SNS) 캡처
펜싱 여자 사브르 국가대표 전하영(22·서울시청)이 파리올림픽 16강에서 꺾은 이집트 선수가 임신 7개월의 몸으로 출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펜싱 국가대표 나다 하페즈(26)는 30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임신 7개월의 올림픽 선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경기장에 두 명의 선수가 올라간 것처럼 보였겠지만 사실은 3명이었다”며 “나와 상대 선수 그리고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내 작은 아기가 함께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와 아기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과정을 겪었다”며 “삶과 운동의 균형을 맞춰야 했고 많은 상황과 싸워야 했다. 하지만 올림픽은 그런 상황을 겪고도 출전할 가치가 있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남편과 가족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파리올림픽은 하페즈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에 이어 세 번째로 참가하는 올림픽이다. 앞선 두차례 올림픽에서는 32강에 들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16강까지 진출했다. 하페즈는 “난 세 차례나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이번 무대는 달랐다. 파리올림픽엔 작은 올림피언을 데리고 다녔다”고 전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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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페즈는 파리올림픽 여자 사브르 32강에서 엘리자베스 타르타코프스키(미국)를 15-13으로 이긴 뒤 16강에서 전하영에게 7-15로 패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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