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없고, 매너 없고… 서울교육감 후보들 끝까지 진흙탕 선거

정책 없고, 매너 없고… 서울교육감 후보들 끝까지 진흙탕 선거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2-05-31 18:10
수정 2022-06-0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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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19일 출정식을 하고 있다. 왼쪽 위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노원역 앞에서 출정식을 하는 조희연,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하는 조전혁, 용산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하는 박선영, 서울 중구에서 선거캠프 개소식을 하는 조영달 후보. 연합뉴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19일 출정식을 하고 있다. 왼쪽 위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노원역 앞에서 출정식을 하는 조희연,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하는 조전혁, 용산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하는 박선영, 서울 중구에서 선거캠프 개소식을 하는 조영달 후보. 연합뉴스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막판까지 상대방 후보에 대한 비방으로 치달았다. 정책 대결 대신 깎아내리기가 난무하면서 교육감 선거 무용론은 더 강화됐다.

●보수 단일화 실패에 비방 난무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서울교육감 후보들은 오전 일찍부터 서울 시내 곳곳을 누비며 막판 부동층 표심 잡기에 나섰다. 조희연·윤호상 후보는 강남역, 박선영·조전혁 후보는 홍대, 조영달 후보는 광화문, 최보선 후보는 신림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섰다.

박선영 후보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희연을 상대로 싸워야 하는데 정작 현실은 ‘조조조’(조희연·조전혁·조영달)와의 싸움이 돼 버렸다”고 밝혔다. 조전혁 후보 캠프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시종일관 내부 총질과 흠집 내기에만 열을 올리는 박선영은 조희연의 충성스러운 2중대”라고 맞받았다.

●‘깜깜이’ 교육감 선거 폐지론도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고자 2010년 교육감 선거부터는 후보들에게 별도 기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2014년부터는 선거구마다 이름 배치 순서를 달리하는 순환배열 방식을 시행 중이다.

올 초부터 서울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보수 후보들 간 단일화 과정에서 잡음이 불거지며 욕설 논란까지 터졌다. 선거비용 보전을 위해 후보들이 정책 대신 이름 알리기에 나서며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했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출범 … “우리 곁의 ‘을(乙)’ 지키는 현장 중심 민생 의정 선언”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 강북2)이 전반기 ‘민생실천위원회’의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민생 현장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는 지난 2018년 제10대 의회 출범 당시 중앙당 ‘을지로위원회’의 민생 중심 정책 기조를 시정에 뿌리내리기 위해 도입된 원내 핵심 기구다.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이영숙, 도봉1)는 지난 10월 30일 대표의원실 간담회장에서 ‘우리 곁의 을을 지키는 동행 선언’을 주제로 제12대 출범식을 개최하고, 현장 중심의 민생 의정을 펼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영숙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약속보다 작지만 확실한 변화”라고 강조하며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화하고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민생위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쁘고 촘촘한 국회 일정 속에서도 김영배 서울시당 위원장(성북갑)과 김남근 서울시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성북을)이 자리를 함께하며 민생위의 활기찬 출발에 힘을 보탰다. 김영배 위원장은 “을(乙)이 존중받고 기본이 바로 선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남근 위원장은 민생위원 한 명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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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구분 없이 선거를 치르면서 유권자들이 후보자 이름조차 잘 모르는 깜깜이 선거 우려도 크다. 이에 따라 시도지사와 교육감 후보 러닝메이트제 도입, 자치단체장 임명제 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2022-06-0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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