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 59% 수도권에 집중한 이재명

유세 59% 수도권에 집중한 이재명

신형철 기자
입력 2022-03-08 22:14
수정 2022-03-0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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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2일간의 공식선거운동 기간 동안 5266㎞를 이동하며 총 80차례 유세를 진행했다. 특히 최대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총 47회의 유세를 펼칠 만큼 화력을 집중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등을 돌린 민심을 돌려세우려 했다.

8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기간 동안 서울 24회, 경기·인천 23회, 호남 6회, 대구·경북 8회, 부산·울산·경남 6회, 충청권 9회, 강원 3회, 제주 1회 등 총 80차례 유세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전체 유세의 58.8%에 이르는 47회의 유세를 펼쳤다. 지난해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18.32% 포인트 차이로 국민의힘(오세훈)이 이길 정도로 심판론이 강했던 점을 감안한 것이다.

수도권 이외에선 민주당 약세 지역인 영남권에 공들였다. 이 후보는 지난달 15일 첫 선거운동 일정을 부산항에서 시작해 영남권 14곳을 돌며 남부수도권 실현과 인물론을 내세워 표심을 구애했다.

유세 기간 이 후보는 총 5266㎞를 이동했는데, 이는 서울에서 자카르타까지 거리와 비슷하다.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41차례의 유세를 다니며 총 1만 600㎞를 이동했다. 이 후보의 이동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지만, 유세 횟수는 약 2배 많은 셈이다. 당시 문 후보는 시도 경계를 넘나들며 복수의 지역언론 노출을 꾀한 반면 이 후보는 수도권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이 후보의 유세 시간은 총 2517분이다. 이 후보는 1회 평균 35분을 연설했다. 가장 길었던 유세는 지난 1일 3·1절 명동 집중유세로 64분간 열변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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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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