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에도 청년인재 많다”… 시선 돌린 민주

“당에도 청년인재 많다”… 시선 돌린 민주

김가현 기자
김가현 기자
입력 2021-12-07 21:02
수정 2021-12-0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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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선대위 ‘당원 출신’ 등 8명 파격 영입
외부 인사 검증 논란에 내부서 발굴·육성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대위 선대위원장 인선 발표 브리핑에서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발탁된 권지웅 새로운사회를여는주택 사내이사(왼쪽 두번째)와 서난이 전주시의원(왼쪽 네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대위 선대위원장 인선 발표 브리핑에서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발탁된 권지웅 새로운사회를여는주택 사내이사(왼쪽 두번째)와 서난이 전주시의원(왼쪽 네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대위는 7일 당원 출신 청년들을 파격적으로 영입하는 등 총 8명의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잇따른 외부인사 영입 리스크가 부각되자, 눈을 돌려 당내에서 인재 발굴을 시도한 것이다.

민주당 청년선대위는 이날 간호사 김연수(27)씨,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대학생 심지현(21)씨, 자전거 대여 및 관련 교육 업체 ‘약속의 자전거’ 대표 오영열(29)씨, 인천 연수구의회 구의원 조민경(29)씨 등 4명의 청년 당원들을 영입했다. 이들은 모두 20대이자 민주당 당원이다. 코로나19 현장 간호사, 한부모가정의 장녀 등 다양한 정체성과 경험을 가진 청년들이 선거 국면에서 각자의 어젠다를 펼칠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다.

발탁된 청년들은 선대위에서 자신이 뿌리를 둔 분야를 대표해 목소리를 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오씨는 “우리나라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차도, 인도, 자전거 도로에서 모두 환영받지 못하고 매일 목숨을 걸고 탄다. 다이너마이트 선대위에서 자전거 인구를 대표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방의원과 예비정치인 등 정치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연대해 사회를 바꿀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새 얼굴’ 위주로 선대위를 채워 갔던 민주당이 당내 인재 발탁으로 방향을 튼 데는 최근 불거졌던 영입 인사 논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청년선대위 관계자는 “중앙 선대위 인재영입위원회와 소통하면서 서로 보완재 시너지 역할로 가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청년선대위는 당원 중에도 훌륭한 인재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당내 발탁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청년선대위 인사영입단장을 맡은 이동학 최고위원은 “30만명이 넘는 민주당 청년 당원 중에는 자기 어젠다로 영향력 있게 활동하는 청년들이 많은데 당으로부터 관심받지 못한 채 ‘잡아 놓은 물고기’가 돼 버렸다”면서 “그런 분들을 조명하고 선대위에 합류시켜서 민주당이 품지 못한 의제들을 가운데로 끌고 가는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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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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