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이 지난 29일 강원 춘천을 방문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를 향해 난동을 부린 이유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하락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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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표에 난동 부린 40대 경찰에 연행 29일 강원 춘천을 방문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를 향해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2017.4.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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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표에 난동 부린 40대 경찰에 연행
29일 강원 춘천을 방문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를 향해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2017.4.29 연합뉴스
30일 강원 춘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양모(49)씨는 경찰 조사에서 “안철수 후보의 최근 지지율 하락에 대해 따졌으나 박지원 대표가 들은체도 하지 않고 무시하는데 격분해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박 대표에게 “안 후보의 지지율이 왜 빠지는지 해명을 요구했지만 박 대표가 무시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춘천시 퇴계동 국민의당 강원도당 6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려는 박 대표에게 달려들어 난동을 피우고 재물을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회의장으로 향하려는 박 대표에게 달려든 양씨를 국민의당 당직자 등이 제지, 박 대표에 대한 직접적은 폭력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거울이 깨지는 등 일부 재물이 파손됐다.
양씨는 안철수 대선 후보 지지자이자 개인 자격으로 유세 현장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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