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몸’이었던 한국당·바른정당, 대선기획단 따로 출범

‘한 몸’이었던 한국당·바른정당, 대선기획단 따로 출범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7-02-16 23:02
수정 2017-02-17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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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부담 한국당 ‘준비위’ 명칭… 바른정당 단장에 김용태 의원

‘한 몸’이었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16일 대선기획단을 각각 발족했다.
자유한국당 인명진(오른쪽)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골목상권 보호 및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자유한국당 인명진(오른쪽)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골목상권 보호 및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왼쪽)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병국 대표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왼쪽)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병국 대표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자유한국당은 이날 대선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조기대선 준비를 시작했다. 위원장은 4선의 신상진 의원이 맡기로 했다. 대선준비위의 규모는 10여명에서 출발하되 점차 인원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출범한 위원회의 명칭이 ‘대선기획단’이 아니라 대선준비위라는 점은 대선을 드러내놓고 기획할 수도, 손 놓고 있을 수도 없는 한국당의 모호한 위치를 드러낸다. 한국당이 ‘대선기획’이라는 말을 쓰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전제로 하는 꼴이 된다. 그렇게 되면 지지 기반인 우익 보수와 대구·경북(TK)의 민심을 잃을 수도 있다.

바른정당도 같은 날 3선의 김용태 의원을 단장으로 한 대선기획단을 출범시켰다.

대선기획단에는 김 단장 외에 오신환, 하태경, 홍철호 의원과 박준선 당무본부장, 김진수 서울 중랑갑 원외당협위원장, 김진수 서울시의원, 김기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김성용 전 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장 등 모두 9명이 참여한다.

김 단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병국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정당의 존재 이유가 정권 획득이라면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이기는 데 방점을 찍는 기획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당은 또 경선관리위원으로 박명호 동국대 교수를 추가 인선했다. 경선관리위는 현재까지 모두 9명으로 구성돼 있다. 당 정책연구소 설립추진위원회는 추진위원장인 김세연 의원 등 모두 4명으로 구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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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7-02-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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