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밤 ‘태권 5남매’ 발차기 기대하세요

내일 밤 ‘태권 5남매’ 발차기 기대하세요

심현희 기자
입력 2016-08-15 22:56
수정 2016-08-16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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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리우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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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차동민 동메달 출전선수 전원 메달
태권도 차동민 동메달 출전선수 전원 메달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태권도 대표팀 박종만 감독과 선수들이 15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항에 도착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대훈, 박 감독, 김태훈, 김소희, 오혜리, 차동민.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최소 2개 이상을 노리는 종주국의 ‘태권 5남매’가 마침내 결전지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했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갈레앙 공항에 도착해 선수단에 합류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29일 출국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주가량 현지 적응훈련을 한 뒤 올림픽 경기 시작 이틀을 앞두고 리우로 이동했다.

남녀 4체급씩 모두 8개의 금메달이 걸린 태권도 종목에는 전체 63개국의 12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은 남자 58㎏급 김태훈(동아대)·68㎏급 이대훈(한국가스공사)·80㎏ 초과급 차동민(한국가스공사), 여자 49㎏급 김소희(한국가스공사)·67㎏급 오혜리(춘천시청) 등 역대 올림픽 사상 최다인원인 5명이 금빛 사냥에 나선다.

박종만 태권도 대표팀 총감독은 이날 공항에서 “일부 종목에서 예상 밖 부진으로 부담이 가지만 그 어느 대회 때보다 체계적으로 준비를 잘해왔다”며 “상파울루가 해발 800m 가까운 고지대여서 체력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 다친 선수도 없고 몸 상태가 다들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리우올림픽 태권도 경기는 한국시간 17일 오후 9시 여자 49㎏급, 남자 58㎏급 예선을 시작으로 나흘간 리우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6-08-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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