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나진·하산 프로젝트 사실상 중단, 러시아에 설명… 러 “유감”

정부, 나진·하산 프로젝트 사실상 중단, 러시아에 설명… 러 “유감”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3-08 15:47
수정 2016-03-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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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 훈춘시 팡촨 풍경구에서는 북한·중국·러시아 3국의 접경 지대를 모두 볼 수 있다. 사진으로 볼 때 두만강 왼쪽은 러시아 연해주이고 오른쪽은 북한 나진 지역이며, 사진을 찍은 곳은 중국 땅이다. 러시아의 화물 열차가 ‘조러대교’를 건너 북한으로 들어가고 있다.
중국 지린성 훈춘시 팡촨 풍경구에서는 북한·중국·러시아 3국의 접경 지대를 모두 볼 수 있다. 사진으로 볼 때 두만강 왼쪽은 러시아 연해주이고 오른쪽은 북한 나진 지역이며, 사진을 찍은 곳은 중국 땅이다. 러시아의 화물 열차가 ‘조러대교’를 건너 북한으로 들어가고 있다.
정부가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에 이어 대북 추가제재의 하나로 러시아와 함께 협력사업으로 추진해온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중단을 사실상 확정하고 이를 러시아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그동안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우리 민간기업 컨소시엄에 대해 방북 허가나 러시아산 석탄을 실은 제3국 선박의 국내 입항허가 등의 지원을 해왔는데, 정부의 추가 양자 대북 제재 따라 이런 지원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는 점을 러시아 측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사실상 중단을 의미하는 것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지난 6일 나진·하산 프로젝트 중단 여부와 관련 “이번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서 필요한 검토를 하고 러시아 측과도 협의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우리 정부의 설명에 대해 러시아 측은 유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측은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염두에 두고 안보리 결의 2270호에서 북한산이 아닌 제3국산(러시아산) 석탄의 북한 나진항을 통한 수출을 예외로 인정 받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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