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조한선 왕지혜
‘그래 그런거야 조한선 왕지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 출연하는 배우 조한선과 왕지혜는 각각 냉철한 성격의 내과의사 유세현과, 세현을 잊지 못하는 옛 애인 유리 역할을 맡았다.
세현-유리 커플은 3년 만나는 동안 네 번의 헤어짐, 심지어 그 사이 다른 사람과 선까지 봤던 ‘밀당 커플’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랑에 서툰 세현과 달리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는 유리의 모습이 극중 가족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두 사람의 촬영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카페에 마주 앉아 심상찮은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카페 앞에서 매몰차게 돌아서는 조한선을 붙잡으며 슬픈 표정을 짓는 왕지혜의 모습이 펼쳐져 두 사람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조한선은 “촬영하면서 유리를 기다리게 하고 길에 두고 가는 일도 있어, 연기지만 왕지혜씨에게 미안할 때가 있다”며 “지금까지 티격태격 다투는 일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알콩달콩 사랑 연기도 보여드릴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어 왕지혜도 “극중에서는 세현이 유리에게 매몰차게 굴지만 조한선씨는 현장에서 배려를 많이 해주고 편안하게 해준다. 앞으로 유리와 세현이 보여줄 티격태격 러브 스토리에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그래 그런거야’ 제작사 측은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세대에 이어 삼대째 사랑을 보여주는 커플이다”라며 “앞으로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성장 배경이 전혀 다른 두 캐릭터가 사랑으로 일치를 이루는 과정을 재미있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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