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 폭격 “극단주의자들 경계 높여”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 폭격 “극단주의자들 경계 높여”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5-11-16 17:41
수정 2015-11-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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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연쇄 테러 현장에 구급대원들이 달려가고 있다. ⓒ AFPBBNews=News1
파리 연쇄 테러 현장에 구급대원들이 달려가고 있다. ⓒ AFPBBNews=News1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 폭격 “극단주의자들 경계 높여”
시리아 락까 공습
프랑스가 15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심장부이자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IS가 저지른 최악의 연쇄 테러에 대해 곧바로 응징에 나선 것이다.
AFP·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국방부는 15일 저녁 전투폭격기 10대를 포함한 전투기 12대를 동원해 락까에 총 20차례에 걸쳐 폭탄을 투하했다.
국방부는 “IS 사령부와 신병 모집소, 무기 창고를 첫 목표물로 파괴했고 이어 테러리스트 훈련소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공습에 참여한 전투기는 인근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출격했고, 이번 공습은 미군과 공조 하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행동을 취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고 프랑스는 그렇게 할 정당성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IS가 반격받지 않고 (우리를) 공격하도록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 공습으로 락까의 극단주의자들이 경계수위를 높였으며 사상자 상황은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락까는 시리아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IS가 장악해 수도로 삼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13일 IS가 벌인 연쇄 테러가 일어난 직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테러의 배후로 IS를 지목한 뒤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프랑스는 지난 9월부터 시리아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IS 대상 공습에 동참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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